2022, 8, 19 사역현장 | 김용태 | 2022-0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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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화태묘두, 횡간도 2. 사역일시 : 2022년 8월 19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남광선,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남면에 자리하고 있는 화태묘두와 횡간도를 순회하는 날입니다. 섬에 나갈 때는 언제나 배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우리 선교선이 있을 때는 언제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나갔는데 지금은 선교를 나갈 때마다 배편부터 마련해야 합니다. 횡간도는 항상 그 마을 주민이 가지고 있는 배를 이용해서 들어갔는데 얼마 전부터 해경이 개인배들이 그렇게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바람에 정식 허가증을 가지고 있는 배를 섭외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배를 섭외하고 배가 오는 동안 먼저 묘두교회로 가서 홀로 목회하고 계시는 김명숙전도사님을 만나뵙고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치 쌀도 교우들과 나눌 것도 모두 떨어졌는데 적시에 방문했다고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2년 후면 은퇴하게 되는데 묘두교회는 많은 분들이 하늘나라로 가시고 몇 분 남지 않았는데 은퇴에 맞춰 화태교회와 통합하기로 되어 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가장 큰 이유는 목회자를 더이상 모실 수 없다는 것이어서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을 기도하고 월전항에 다다르니 벌써 약속된 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른 준비한 물품을 싣고 횡간도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주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계시기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고 주민들이 모여있는 마을회관에서 진료에 앞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아직도 믿지 않는 주민들과 예배를 드릴 때는 더 간절하게 예배를 통해서, 진료를 통해서 믿지 않는 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횡간도는 그래도 우리가 가는 섬들 중에는 큰 섬에 속해서 많은 분들이 나와 문목사님에게 진료를 받으면서 저마다의 아픈 부위에 대해서 병원해서는 할 수 없는 자세한 상담이 이루어 지기에 주민들이 참 좋아 하십니다. 섬선교는 의료선교가 주민들과 가까워지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을 문박사님이 동행해서 의료사역을 펼칠 때마다 실감하게 됩니다. 오후에는 횡간도교회 이목사님의 목회얘기를 들으면서 좋은 시간을 갖다가 4시가 넘어서 섬에서 나와 얘양원에 문목사님 내외분을 모셔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하신 모든 팀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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