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선교현장 | 김용태 | 2024-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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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금오도 남면교회 2. 일 시 : 2024년 12월 22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배홍배, 최은수, 최인근, 이은경, 허기선, 조은혜
오늘은 2024년도 마지막 사역지로 남면 금오도 우학리 내외진 마을에 있는 남면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남면교회는 지금으로부터 약 30여년 전 개척부터 제가 관여한 교회로 인연이 있는 교회이기도 하기에 잊을 수 없는 교회입니다. 그동안 남면교회 역사를 나름대로 잘 알기에 오늘 예배드리면서 너무나 감격적이었습니다. 지난 교회역사속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언제나 선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몇번의 부침이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교회를 붙드시고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오늘의 남면교회를 이루었음을 누구보다 자신있게 간증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그래도 나름대로 자립교회로 세워졌기에 앞으로도 남면교회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아침 출항때부터 풍랑주의보 때문에 첫 배는 결항한다는 문자를 받고 혹시 들어가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 하면서 출발했는데 남면교회 박인호목사님으로 오전 9시10분 배는 운항한다는 연락을 받고 시간에 맞춰 신기선착장에 도착하여 수속을 밟아 배에 오르고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예배 시작 한시간 전쯤 도착하여 준비한 물품을 정리하고 예배를 준비하면서 낯익은 교우들과 인사를 하는데 개척창립때부터 함께했던 교우들이 얼마나 반가운지? 그리고 새롭게 대하는 분들은 또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성탄을 앞둔 대림절 마지막주일예배를 담임목사님의 집례에 맞추어 예배를 드리면서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와 감격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오신 예수님과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면서도 결론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배 후에 차분하게 점심이라도 함께 나누었음 했지만 바람이 불어 배 운항이 중단될 수도 있겠지 싶어 곧바로 여천 선착장에 도착하니 매표소에서 원래 오후 1시에 있는 배가 바람때문에 시간을 앞당겨 12:30분에 출항한다는 얘기를 듣고 간신히 그 배를 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지체되었으면 뭍으로 나오지 못하고 섬에 갇힐 뻔 했는데 그 걸음마저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인도하심에 우리 모두는 또다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2024년 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의 모든 사역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시시때때로 적절하게 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물질과 헌물로 그리고 기도로 함께해 주신 모든 교회와 교우들에게 이 공간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주어진 사역을 믿음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며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여 기쁨과 평화가 그리고 소망이 넘치는 모든 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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