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8 선교현장 | 김용태 | 2022-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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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금오도 내외진마을 일원 2. 사역일시 : 2022년 10월 28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신동남, 문대옥, 남광선,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우리가 선교하는 남면교회가 자리잡고 있는 금오도 우학리 내외진 마을에서 진료를 실시하였습니다. 남면교회는 일찍부터 우리 선교회와 관계를 맺고 있어 친숙한 마을이기도 하지만 문박사님과 함께하는 의료선교는 여태 한번도 실시하지 못해서 오늘에야 처음으로 의료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면 우학리는 면소재지가 있는 남면에서 가장 큰 마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로교회인 우학리교회는 남면의 모교회일 뿐 아니라 이기풍목사님이 제주선교를 마치고 우학리로 들어와서 목회를 마무리한 교회이기도 합니다. 역사가 100년이 훨씬 넘은 교회이지요. 지금은 이기풍목사기념관이 조성되어 있어 기독교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 우학리교회의 맞은편에 내외진 마을이 위치하고 있고 남면교회는 우학리교회에 비하면 조그마한 섬교회입니다. 약속된 마을 어르신들의 경로당에 진료소를 마련하여 찾아온 주민들과 만나 가장 먼저 예배를 드렸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장과 한 여인의 얘기를 통해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면서도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기도응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오실 때에는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시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모두가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을 얘기했습니다. 예배 후에 본격적인 진료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남면교회로 가 준비한 선교물품과 선교비를 전달하면서 목사님과 사모님이 지치지 않고 목회해야 할 것을 나누었습니다. 처음 진료하는 날이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오전에 다 마치지 못하고 점심을 먹고 다시 오후진료를 통해서 찾아오신 분들을 모두 진료하고 치료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언제나 문박사님의 조크가 우리팀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곤 합니다. 피곤하실텐데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재미있는 얘기로 웃음이 떠나질 않게하는 박사님의 여유가 참 부럽습니다. 이른 아침 출발할 때는 겨울이 찾아온 거 같은 바람이었는데 오후녘 바람은 가을의 온화함을 느끼게 하는 부드러움으로 우리를 감싸줍니다.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팥빙수가 생각난다는 문박사님의 제안에 함께 여수앞바다가 전망되는 오붓한 카페에서 팥밍수를 먹고나니 금방 저녁이 되어 하루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의 선교현장 소식을 대신합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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