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1 선교현장 | 김용태 | 2022-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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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율촌 충만한교회(산수리 봉두마을) 2. 사역일시 : 2022년 11월 11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박병옥, 문대옥, 남광선,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섬이 아닌 육지 시골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계획되어있던 횡간도 마을에 갑자기 사정이 생겨 횡간도교회 이기정목사님으로부터 다음으로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전갈을 받고 이목사님이 대신 의료선교가 꼭 필요한 마을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율촌 산수리 봉두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봉두마을에 자리잡은 충만한교회 유아실을 진료실로 꾸미고 먼저 예배를 드렸습니다. 처음뵙는 목사님과 사모님, 장로님이 참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예배시간도 분위기가 참 좋음을 느꼈습니다. 마을에서 교회가 중심이 되는 곳은 확실히 예배를 통해서도 분위기를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이신 박병옥 목사님은 다음달 12월 17일 은퇴를 앞둔 목사님이셨는데 교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저절로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섬이 아닌 육지에서 진료하기는 처음이었는데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서인지 문박사님의 진료도 찾아오신 주민들과 충분한 상담을 하면서 진행되어 오후 4시를 훌쩍 넘겨 끝났습니다. 섬에서 진료할 때는 늘 배시간에 맞춰야 해서 아쉬움이 있곤 했는데 육지에서 하다보니 오전에 진료받았던 분들이 곧바로 이웃에게 소개해서 주민들이 계속 찾아와 오후 늦게까지 진료가 이어졌습니다.
한분 한분 정성스럽게 상담하며 진료하는 동안에 저는 다른 공간에서 대기하고 계신 주민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아직도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주님을 소개하고 영접 했음하는 바램을 기도하면서 얘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달에 은퇴하시는 목사님은 원양어선 기관장 출신이었는데 혹시 선교선을 구입하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불러주시라는 말씀에 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왔습니다.
아무쪼록 충만한교회 박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교우들뿐만 아니라 봉두마을 모든 주민들이 교회를 통해서 주님을 영접하고 복음화가 이루어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하면서 오늘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사역을 마무리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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